새해 신사방문 및 해돋이구경

작성일 2017-3-6

2017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에 뜻 깊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 4학년 한국인 선배들과 함께 오나하마에 해돋이 구경을 다녀왔다. 새벽4시에 기숙사에서 출발하여 편의점에서 오뎅 한 그릇씩 먹고 해가 잘 보이는 미사키 공원에서 해돋이를 기다렸다. 오전 6시45분경에 2017년 해가 떴고 우리는 해를 보면서 각자의 1년간의 소망을 기원하였다. 해돋이 구경이 끝난 후에는 이와키 역전 근교에 있는 코쿠와쿠라신사에 다녀왔다. 그곳에서 5엔을내고 신사 앞에서 기도를 하였다. 기도 후에 1년간의 운세를 뽑았는데 나는 대길이 나왔다. 이번 년도 운세는 아주 좋을 것 같아서 마음만으로도 기분이 너무 좋았다. 기숙사로 돌아와서는 형들과 함께 한국식으로 떡국을 끓여먹었다. 일본에서는 오소바를 먹어야 한살이 올라가지만 한국에서는 떡국을 먹어야 한살이 올라간다. 이번에는 한국식으로 먹었으나, 내년부터는 일본식으로 경험해볼 생각이다. 기분 좋은 하루였다.

ーじゅん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