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2017-9

取材日 2017-9-15

  夏天,作為這個季節最具有代表性的風景,當屬積雨雲了,8月14號這天也是如此,厚厚的雲層蓋在上空,不知何時就會灑下傾盆大雨。不過在我坐著電車一站一站來到內鄉盂蘭盆節慶典的路上,車內人數不減反增,與家族同遊的,年輕媽媽帶著小孩的,還有穿著和服和浴衣的情侶們也越來越多。人們的心情絲毫不被這烏雲所影響,那期待與興奮的躁動感可以從她們的眼神與笑容中得知,就像出遊前一晚的孩童一般。

  下車後,天空不作美的下起了小雨,這次的活動場地並不算大,從中心廣場延伸出去3條巷子,在盡頭處還有消防車與警衛在待機與管制交通,應該是為了民眾們的安全著想,還有擔心酒後的安全所安排的吧,這方面非常值得學習!不過人數還真是出乎預料的多,正當我邊想邊抬頭欣賞燈籠的同時,咚咚!從中央高台上傳來隨大地共震太鼓的律動聲,瞬時吸引了眾人的目光,四散的遊客也向著高台靠攏,圍城一個圓圈。最前排的人們開始隨著鼓的韻律,舞動起來,跳一種名曰「盆踊」的舞蹈,祈求保佑家宅平安,與素不相識的人們跳著整齊劃一的盆踊,有種和諧的氛圍。

  濕熱的夏日慶典就是要配上一份刨冰才對,近幾年的刨冰,比昭和時代的刨冰冷飲要更加多樣化。相比傳統的添加果汁糖漿的產品,又推出了很多添加焦糖,堅果等品種豐富多樣的產品。既有冰或果汁冰凍的產品,也有粉末狀的產品,新口味的產品真是一個接一個不斷出現。讓人難以取捨!對於年輕的羞澀情侶也很合適,在避免尷尬的同時多吃幾口刨冰讓頭腦冷靜下來也是一種不錯的選擇呢!

 

이와키의 소? 그렇게 유명해?

작성일 2017-9-14

이와키에서 대략 1시간30분 이상 차로 가면 소농장이 있습니다. 이와키의 소는 과연 어떤 관리를 받고 또한 어느정도 유명한지 알아볼까 합니다.

이 날 제가 보게 된 소는 [히로코]라고 하는 흑소였습니다. 어미가 될 소여서 그런걸까요? 제가 알고 있던 조금은 지저분한 이미지와는 다른 깨끗한 털이 신기했습니다. 직접 만져보니 의외의 부드러움에 놀랐습니다. 이 날에는 우리가 먹고있는 소에 대해 많은 것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키우고 있는 사람의 정성 또한 느낄 수 있는 부분 이였습니다.

평소에는 생각도 못 한 일이지만 소에게도 지문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정확히 따지자면 코문? 일까요? 소에게 지문은 코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히로코에게는 가족관계 증명서도 있었습니다. 어떠한 어미소에서 태어났으며 아빠는 누구인지가 정확히 기록되어 있다는 것에 사람도 아닌 소가 이렇게 관리되고 서류가 있다는 사실이 놀랐습니다. 또한 이 소가 얼마나 건강한지를 확인하는 심사를 하고 있고 최대한 건강한 소를 태어나게 하기 위해서 농장주인은 인공수정을 통해 우수한 소를 배양하는 노력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와키시에 소는 꽤 유명한 인지도 있는 레벨로 올라와 있다는 사실도 알았습니다. 농장 주인분의 말씀에서 더 높은 품질의 건강한 소를 배양해서 이와키의 소를 유명하게 하시려는 자부심 또한 느껴졌습니다. 또한 한국 사람들의 걱정과는 달리 후쿠시마라고 하더라도 농장은 원전과는 꽤 먼거리에 있어서 안심할 수 있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이와키의 소가 더욱 유명해져서 일본을 대표하는 소로 자리잡아서 후쿠시마의 성장의 발판의 성장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히로코를 뒤로한채 돌아왔습니다. 농장을 견학하고 오니 후쿠시마의 대한 편견이 많이 줄어들게 되었고 우리가 먹는 소고기에 조금은 감사의 마음을 갖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먹는 소고기에는 많은 정성과 땀과 노력이 들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이번 전국 와규 심사에서 히로코는 우등상을 수상하는 좋은 결과를 받게 되었답니다

우치고 축제

작성일 2017-9-12

8월에 이와키시는 많이 바빴습니다. 다양한 축제가 계속해서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그 중 저는 운 좋게 쉬는 날 이였기에 우치고 축제에 가게 되었습니다.

축제날 비가 내리고 있어 혹시 중단되지 않을까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출발하였지만 우치고역에 도착했을때 축제가 중단 되지 않아 한숨놓으며 즐겁게 축제를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축제현장은 한국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신기한 풍경이였습니다.

큰 탑위에 사람들이 북을 치고 밑에서는 사람들이 춤을 추고 있었습니다. 모두가 즐거워 보이는 분위기에 평소에 없었던 다양한 먹을거리. 길게 늘어서 있는 가게들이 대체 어디서 갑자기 나타난건지 신기했습니다. 야끼소바와 구운옥수수, 쵸코바나나등 다양한 먹거리를 먹으며, 구경하다 보니 어느새 시간이 뉘엿뉘엿 어두워지기 시작하였습니다. 함께 같이한 친구들과 즐거운 하루를 보내며 축제가 끝나갈 무렵 돌아왔습니다. 축제를 다녀와서 즐거웠던 점도 있었으나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축제의 의미를 모르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물론 즐겁게 즐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축제가 어떤 배경에 의하여 행해지는지 의미를 모르고 구경만 하는 것은 작은 아쉬움 중에 하나였습니다. 두번째는 이런 멋진 구경거리를 한국에 있는 친구들에게 보여주기가 쉽지 않다는 것 이였습니다. 8월에 시간을 맞춰 오는것도 쉽지 않지만 일본에 지인이 있지 않는 이상 이런 축제날에 맞추어 여행을 온다는 건 알기 어려운 정보이기 때문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한국에 있는 친구들에게도 도쿄나 오사카 같은 유명한 지역 외에 지역인 이와키에도 이렇게 멋진 볼거리와 먹거리들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